by양희동 기자
2022.12.02 10:55:04
3일 오전 0시 붉은악마 주최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대비
한파 대비 참여시민 방한준비 철저 당부
지하철 2·3·5호선 3일 오전 3시까지 특별운행
심야버스 광화문 일대 집중 배차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3일 오전 0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포르투갈전)을 맞아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전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3차 응원전에도 지난 1·2차전 거리응원전과 같이 현장종합상황실 운영 및 종로구청,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현장 인파 관리가 이뤄진다. 또 교통 통제와 응급 구조 지원 등 거리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계속된다.
특히 이번 3차 거리응원전은 한파가 예보돼 있어 서울시는 참여 시민들이 방한복, 장갑, 담요 등 방한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최측과 협의해 저체온증 등의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차 응원전에 운영했던 한파대비 비상대피공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주최측에서는 핫팩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파 대비 비상대피공간은 2차전 10명 수용 규모에서 대폭 확대해 80명 규모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서측에 텐트 4동을 연결해 마련할 계획이다. 난방기구 등을 비치하고 구급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차 응원전과 같이 많은 시민들이 응원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이날 오후 9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정류소(ID : 01272, 01126)를 안전을 위해 임시 폐쇄한다. 또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 5호선은 광화문역의 승강장 혼잡 수준을 모니터링해 필요 시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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