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7.10.09 14:48:27
아동친화·건강동시 등 주민행복 시책 추진 결과 돋보여
지난해 22위→1위로 수직 상승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종로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1위로 수직상승해 눈길을 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9개 분야·83개 평가지표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위임사무와 국가주요시책을 얼마나 충실히 추진했는지를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평가이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개발, 환경산림, 중점관리 분야에서 최우수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지난해와 비교해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분야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산과 초고령화라는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구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사회복지분야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이 꼽혔다.
는 지난해 12월 ‘종로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현재 사회적·경제적·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지원 사항을 심의하는 등 아동의 복리증진 및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위생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 인력 역량을 강화하고 영유아 접종 등 구민 건강권 지원에도 매우 우수한 활동을 보였다. 건강도시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생태 및 녹색도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와 상자텃밭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도심 속 환경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아동친화도시, 건강도시 추진 등 주민행복을 위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종로구 전 직원이 구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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