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훈 기자
2016.07.21 09:40:53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JW중외제약(001060)과 안국약품(001540)이 20일 DPP-4(인슐린 분해 효소) 억제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 ‘가드메트’에 대해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
가드렛은 일본 SKK제약(산와 카가쿠 켄큐쇼)이 개발한 약으로 JW중외제약이 한국에서 초기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개발에 기여했다. 임상시험결과, 투약 후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DPP-4저해율을 보였고 장기적인 혈당 수치인 당화혈색소(HbA1c)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증부터 중등증의 신기능 장애 환자가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쓸 수 있다. 가드메트는 가드렛에 당뇨병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합친 복합제다.
JW중외제약 한성권 사장은 “가드렛과 가드메트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는 등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치료제”라며 “양 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버스터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은 “JW중외제약의 우수한 제품력과 안국약품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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