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8.28 10:49:10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는 코스피가 2090선을 목전에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1% 오른 2087.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에 차츰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중국 상하이 지수, 홍콩 항셍 지수, 대만 가권 지수 등도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 닛케이 지수만이 하락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66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째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1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만이 72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770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증권, 운수장비, 은행, 전기전자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보험, 화학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SK텔레콤(017670)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외국계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3% 가량 상승,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1% 오른 569.5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주주총회에서 카카오와 합병계약을 승인한 다음(035720)이 8% 넘게 급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