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2.25 10:43: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가 1분기 자동차 강판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는 소식 등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0시42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 대비 3.48% 내린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1분기 자동차 강판가격을 8만~9만원 인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부 인수로 현대제철이 올해부터 연간 500만톤(t)의 차 강판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실제 가격이 8만원 인하될 경우 영업이익 4000억원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봤다. 영업이익 3000억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 대비 30%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