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간다"..신한銀 이동은행 ''뱅버드'' 개점

by권소현 기자
2006.09.07 11:35:23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는 이동은행이 떴다.

신한은행은 총 3대의 차량을 개조, IT시설을 탑재한 차량과 상담 전용 차량 2대로 이동은행을 만들고 중구 태평로 소재 본점 주차장에서 개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뱅버드'(Bank Bird)로 명명된 이동은행은 영업점 신설,이전 등 행사 지원과 아파트 집단대출, 주요거래처 요청에 다른 업무 지원 등 고객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지 투입된다.

특히 여름휴가철 해변이나, 신한동해오픈 등 행사장소, 또한 지역축제 등 이벤트 행사에도 투입해 영업의 기동성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차량은 IT시스템이 탑재되어있는 이동점포의 경우 직원 3명과 고객 3명이 업무를 볼 수 있수 있으며, 현금자동인출기(ATM), 위성 송수신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어 그야말로 소규모 점포다.



이곳에서는 여수신 제반 업무와 외화 현찰, 여행자수표 매입·매도, 카드신청서 및 사고신고접수,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또 상담차량의 경우 세미나실, 상담실 등을 구비하고 있어 상황과 장소에 적합한 마케팅을 전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축적이고 탄력적인 이동점포 운용을 통해 고객밀착 경영을 실천하고 영업의 사각지역을 보완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이동점포 뱅버드(위)와 뱅버드 내부(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