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은경 기자
2023.04.18 09:48:59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포케톤’ 선봬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효성화학(298000)은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세계 3대 플라스틱 소재 전시회다. 효성화학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폴리프로필렌(PP) 제품인 ‘R200P’를 전시했다. R200P는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 원료로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 시공용이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효성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내압성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파이프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신제품 ‘R202P’도 선보였다. 친환경 흐름에 맞춰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고려한 투명 용기 제품과 전기차 이차전지용 필름 등에 사용하는 다양한 고품질 PP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효성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포케톤을 함께 소개했다. 포케톤은 제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량이 적은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내마모성·내화학성이 우수하고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효성화학은 최근 친환경이 중요시되는 시장에 맞춰 지난 3월 중국 식품 접촉 인증을 취득하는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받아 사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식품 접촉 부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고객과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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