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추석 맞아 화상가족접견 등 교화행사 시행
by성주원 기자
2022.09.08 10:51:09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 추석맞이 교화행사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가족접견, 효도편지 보내기, 선물 보내기 등 비대면 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교정시설 수용자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허부경 전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장(현 광주교도소 교정위원)이 수용자 자녀 장학금으로 54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전국 각지로부터 총 3억여원의 기부금품이 접수됐다. 허 위원은 지난 2019년 중앙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총 4억5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명절기간 동안 이뤄지는 교화행사와 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수용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줌으로써 수용자들의 안정적 수용생활을 유도하고 교정교화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