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욱 기자
2019.08.19 09:38:12
개인 매수세...전 업종↑
한국전력 2%대 상승중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9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거래일 만에 반등 시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미중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 0.46% 오른 1936.02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는 미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면서 하락 마감했으나 이날 장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걷힐 기미가 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가 예정돼 있다”며 “무역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22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억원과 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0.70원 하락한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 1% 후반대, 기계와 비금속광물, 은행, 증권이 1%대 초반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등 시가총액 상위 1~8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다. 한국전력(015760)이 2%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KT&G(033780)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카리스국보(001140)가 18% 상승 중이고 덕성(004830) 미래산업(025560) 동원(003580) 수산도 1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