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개인용 전기차 공유 서비스 추진
by이재운 기자
2018.06.27 09:26:07
| 아시아나IDT와 디에스피원, 오토스원이 ‘스마트 개인이동수단(SPM)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26일 체결하고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적용한 전기차 이용 서비스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이규민 오토스원 대표, 고석남 아시아나IDT 전무, 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 아시아나ID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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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IT서비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가 전기차(EV) 기반 ‘스마트 개인이동수단’(SPM; Smart Personal Mobility)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IDT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업체 디에스피원, EV 업체 오토스원과 SPM 서비스 공동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으로 위치기반서비스(LBS)가 가능한 전기이륜차(EV-2), 전기삼륜차(EV-3), 전기사륜차(EV-4)를 국내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공급하기로 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관제 플랫폼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운송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제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디에스피원은 전기차 제조와 IoT 기반 위치추적 솔루션을, 오토스원은 전기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을 개발·운영하고 통신사와 협업을 통한 판매망 구축을 각각 맡는다.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는 자가충전 방식 전기차를 공급하고, 도심 지역에는 배터리 공유방식 전기차 공급·대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창수 아시나아IDT 대표는 “전기차 분야의 전문기업과 기술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주된 이동수단으로 부상할 IoT기반 전기차 분야에서 관제시스템, 빅데이터, 충전스테이션 인프라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운송 IT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