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한국 월 활동사용자 1000만 돌파..광고플랫폼까지
by김현아 기자
2017.08.10 09:31: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페이스북의 사진 및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의 한국 월 활동사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3월, 월 활동사용자 600만 명을 발표한 후 1년 5개월 만에 400만 명이 늘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Instagram Stories)와 같은 새로운 기능은 연예인들에게도 인기다.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 박재범(@jparkitrighthere)과 방송인 홍석천(@tonyhong1004)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일상의 소소한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고 있으며, 아이돌 그룹 세븐틴(@saythename_17)은 일본 투어 중 세계의 팬들과 소통하고자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사용해 현장 열기를 전하기도 했다.
손녀 손자들을 위해 손수 그림일기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는 이찬재(@drawings_for_my_grandchildren)와 부산의 소문난 꽃중년인 테일러 여용기(@yeoyoungki)가 대표적이다.
5월에 열린 대선에서는 미래 한국에 대한 소망을 담은 포스팅과 댓글 활동을 통해 사용자들의 활발한 인스타그램 활용도 돋보였다. 사용자들은 우만대, 우리가만드는대한민국, 선거, 투표하세요 등과 같은 해시태그로 커뮤니티 멤버의 활발한 참여를 장려했다.
광고플랫폼으로도 활용 중이다. LG모바일과 빈폴의 경우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홍보에 인스타그램을 활용한다.
페이스북코리아의 조용범대표는 한국 월 활동사용자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한국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 굉장히 기쁘다”며 “지드래곤(@xxibgdrgn)과 같은 케이팝 스타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손자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 이찬재 할아버지(@drawings_for_my_grandchildren)까지, 한국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과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고 있다. 한국 사용자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라이브를 활용하는 모습과 그 창의성은 많은 영감의 원천이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전 세계 7억 사용자가 사랑하는 인스타그램은 일일사용자 2억 5,000만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