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물량 역대 최대..경기권이 주도

by이승현 기자
2016.06.01 09:53:2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6월 분양시장은 여름철 비수기임에도 뜨겁다. 전국에서 4만 3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종전 최대치인 작년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분양물량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아파트 67개 단지 4만 3441가구가 일반분양예정이다. 이는 가구수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 63개 단지 2만 8888가구 대비 50.3%가 늘어난 물량이다. 6월 분양물량으론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3년 이후 14년만에 역대 최대물량이다.

수도권은 △서울 8개 단지 2707가구 △인천 2개 단지 766가구 △경기 31개 단지 2만 4845가구 등 총 41개 단지 2만 8318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은 26개 단지 1만 512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6월에는 1개 단지 35가구에 불과했고, 경기도는 16개 단지 8734가구에 그쳤다.



6월 주요 분양단지로는 서울에선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일반분양 3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222가구),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408가구),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272가구) 등이 있다.

경기에서는 고양 향동지구 계룡리슈빌(969가구), 향동지구 호반베르디움1차(970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846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2차(291가구), 화성시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동탄(1479가구) 등이 주목할만 하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2-2생활권 트리쉐이드(386가구), 부산 연제구 시청역 비스타 동원(740가구), 부산 남구 국제금융시티 문현 베스티움(743가구), 김해시 장유동 율하2지구 원메이저(2391가구) 등이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