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정은 기자
2016.02.26 10:23:38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5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사옥에서 국내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모두 5명이다.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국내 재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한국-베트남간 교류 활동에 기여한 학생을 추천해 선발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팜 흐우 찌 주한 베트남 대사, 응위옌 딩 중 1등 서기관 등 관계자들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장학생 응위옌 티 휀 짱(연세대 국제학 대학원·23세)양은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매우 기쁘다”며 “금호아시아나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한국전문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014년부터 한-베 간 우호증진과 국내 베트남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07년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을 설립해 베트남 내 장학재단 중 최대 규모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국내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들이 한-베간 우호증진 및 교류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