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16.02.12 09:50:2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장 피해보고 있는 분들이 개성공단서 경제활동해온 중소기업인들”이라며 “경제적인 보상을 어떻게 할지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개성공단 폐쇄가 일시적 이뤄졌다 해도 장기적으로 다시 개성공단이 다시 생산활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북한도 전향적 자세 취하길 바라고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북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이 단순히 우리나라 홀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아니라 주변 강대국들과 연관해서 봐야하기에 단순하게 찬반론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여야 막론해 계속 논의해서 무엇이 올바른지 타협점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선거를 앞두고 우려하는 건 국민을 안보의 불안에 떨게해서 혹시라도 정치적 이득을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 수 있는데 국민들의 의식수준 놓고 봤을 때 그런게 선거에 크게 작동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