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단체 후원

by성문재 기자
2015.06.03 09:59:27

수달, 두루미 등 보호기금 2억6000만원 전달
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 전개

3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 대강당에서 ‘2015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신혁 S-OIL 전무, 이대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소장, 백종한 한국두루미보호협회 지회장, 이경자 한국조류보호협회 지회장, 전두위 기아대책 본부장, 손영목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회장, 김동철 S-OIL 수석부사장, 한성용 한국수달보호협회 회장, 이재순 문화재청 사무관, 이창재 S-OIL 부사장. S-OIL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3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5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을 열고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관련 기관들에게 후원금 2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으로 쓰인다.

S-OIL은 장기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2008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래 기업 최초로 매년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을 지원하고 직원과 고객 가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철 S-OIL 수석부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올해에는 어려운 여건에도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에 헌신하는 여러 환경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할 수 있도록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S-OIL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보호종 전문단체 연구 보호활동 지원 △직원 및 고객 가족 천연기념물지킴이 봉사활동 △대학생천연기념물지킴이단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DMZ 생태보호를 위한 군부대 자매결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까지 3000여명의 직원 및 고객 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2600여명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이 생태교육 캠프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