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4.07.23 10:22:5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관절전문 병원이 세계 유수 학술지에 2편의 연구논문을 동시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남 연세사랑병원(고용곤 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 스포츠의학 학술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7월호에 임상 논문 두 편을 동시에 게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게재된 두 편의 논문은 ‘무릎 관절염에 대한 지방 줄기세포 치료 후 연골 재생의 관절경적 결과분석’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이며, ‘내반 변형을 동반한 발목 관절염에서 경골원위부 절골술과 함께 시행한 골수유도치료의 임상적 및 관절경적 결과 분석’을 주제로 한 내용이다.
미국 스포츠의학 학술지는 2013년 영향력 계수(IF)가 4.439로, 세계에서 출판되는 정형외과 학술지 중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학술지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올 7월 미국 스포츠 의학저널에 논문 두 편을 동시에 게재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6편의 높은 논문 게재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현재 3편의 논문을 투고해 심사중인 상태이다.
특히 미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게재된 6편의 논문 중 3편은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논문으로, 국내 줄기세포 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미국 스포츠 의학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한 대학이 많지 않으며, 대학이 아닌 기관으로서는 국내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유일하다.
고용곤 원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한 기관에서 작성한 두 편의 논문이 미국 스포츠 저널에 동시 게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성과”라며 “이는 국내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의학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내기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