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 세계적 권위 인정

by정태선 기자
2013.12.27 13:17:00

고압분야 ASTA인정시험기관 자격획득
인증시간 단축· 연간 10억 절감 효과

LS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에서 내아그 실험을 하고 있다. LS산전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S산전의 품질을 이끌고 있는 전력시험기술센터가 세계적 인증 기관으로부터 업계 국내 최초로 기술검증 능력과 신뢰성을 공인 받았다.

LS산전(010120) 전력시험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전력기기 인증기관인 영국의 ASTA로부터 ‘고압기기 및 배전반에 대한 무입회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ASTA는 1938년 영국에서 설립한 세계적 전력기기분야 국제인증기관이다. 120년 역사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 그룹 소속으로 국가별 다양한 규격과 기준에 따라 제품을 시험,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LS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에서 평가한 제품의 성능결과는 ASTA의 시험평가와 동일한 인정을 받는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기존 저압 전분야와 함께 고압 전기분야에서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경제적 효과를 얻게 됐다. 특히 ASTA인증의 인지도가 높은 아시아·중동지역에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 동안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의 전력분야에 진출하려면 ASTA 등 세계적 인증기관에서 제품 인증시험을 거쳐야 했다. 이는 제품발송, 성능평가, 결과 확보 등에 상당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 인증으로 3개월 정도의 인증시험 기간을 단축, 약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