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3.12.04 11:00:00
이달부터 홍콩·싱가포르 판매 시작…내년 초 프랑스 등 유럽 지역 출시
세계 최대 시장 북미·중국도 출시 검토 중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의 첫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가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066570)는 지난 3일 홍콩의 차터 하우스 빌딩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해 G플렉스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G플렉스는 홍콩 현지 5개 통신사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홍콩과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8일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21일부터 정식 발매에 돌입한다. 대만은 내달 초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년 초에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에도 ‘G 플렉스’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와 중국 지역에도 제품 출시를 위해 해당 국가 이동통신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3개 통신사와 제품 출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해 세계 커브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 플렉스는 세계 최대 크기의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커브드 배터리가 동시에 적용된 최초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