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2Q 일시적 실적부진..3Q 홈쇼핑 특수로 회복"

by김기훈 기자
2013.08.30 14:07: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예림당(036000)은 지난 29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6% 줄어든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억1700만원으로 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2% 줄어든 5억9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림당은 30일 실적 부진 배경에 대해 “향후 홈쇼핑의 전략적 운용을 위해 2분기에 실시한 방송횟수 조절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홈쇼핑의 방송 채널을 기존 CJ오쇼핑 단독 방송에서 GS SHOP과 롯데홈쇼핑 등 3사 방송 체제로 개편하면서 2분기 방송 횟수를 대폭 조정했다”며 “하지만 3분기부터는 3사 홈쇼핑에 대한 공격적인 방송 횟수 편성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티웨이항공의 경우 반기까지는 지분법이익으로 들어와 순이익에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그쳤지만 3분기부터는 연결 기준으로 적용돼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하반기 성수기 시즌의 매출 증가 덕분에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