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건설공사 2월 수주액 9.19조원..전년비 80%↑

by류의성 기자
2012.04.09 12:55:18

대한건설협회 조사..대형발전시설 공사 발주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0일자 30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지난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대형 발전시설 공사가 이어지면서 작년보다 증가했다.
 
9일 대한건설협회가 내놓은 국내건설수주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9조190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월보다 80.4% 증가한 수치다.
 
공공부문수주는 2조 599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6.7% 늘었다. 태안화력발전소와 청라국제도시 남층송전선로 지중화공사, 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발주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 591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6.3% 증가했다. 동두천 복합화력과 삼성토탈의 아로마틱스 프로젝트 등 대형 공사 발주가 이어졌다. 청주와 울산, 군산에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업무용 빌딩과 학교시설 등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2월 건축허가 면적은 881만㎡로 전년동월대비 23.8% 증가했다. 건축물착공면적은 신규분양 증가 등을 전년동월대비 47.7% 증가한 727만㎡을 기록했다.
 
2월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3만2092호로 전년동월대비 67.4% 증가했다. 대구와 전북, 광주, 울산에서 호조를 보였다.
 
임종구 대한건설협회 조사통계팀장은 "올 1∼2월 수주호조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대형 발전시설 건설공사가 서둘러 발주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1∼2월 수주동향만으로 건설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