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서울 신혼부부` 평균당첨선 2920만원

by문영재 기자
2010.04.01 11:05:25

국토부, 사전예약 당첨자 분석 결과 발표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분 사전예약의 청약저축 당첨선은 서울 지역의 경우 평균 2920만원(32회 납입)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지역 일반공급분의 청약저축 당첨선은 최고 1990만원, 최저 95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 1999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당첨자는 서울이 12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693명, 인천 43명 등이었다.

사전예약은 지난달 9~24일 이뤄졌으며 공급물량 1999호(기관추천 특별공급 351호 제외)에 모두 2만9547명이 신청, 평균 1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총 234명을 모집한 3자녀 특별공급은 최고점수 100점 배점을 받아 당첨된 사람이 모두 3명 이었다.

가장 많은 자녀수를 둔 세대주는 5명의 자녀를 뒀고 3세대 이상의 세대를 구성한 당첨자도 69명으로 나타났다.

무주택기간은 10년 이상자가 1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대주 나이도 40세 이상자가 183명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당첨선은 서울지역은 최고 95점, 최저 80점이었고 경기, 인천지역은 최고 90점, 최저 80점이었다.



총 469명이 배정된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당첨자 평균 연령이 만 39세였으며 최고령자는 71세, 최연소자는 27세였다. 서울지역 거주자 당첨자 비율이 69%(322명)로 높았다.



청약통장 평균 불입액은 서울의 경우 762만7000원(73회납입)이었고 경기, 인천은 777만9000원(77회납입)으로 나타났다.

노부모 특별공급(당첨자 117명)의 청약저축 당첨선의 경우 서울지역은 최고 1470만원, 최저 430만원이었다. 경기, 인천지역은 최고 1340만원, 최저 528만원으로 파악됐다. 당첨자 평균연령은 44세였다.



총 352명을 모집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해당지역 거주자로 자녀 수가 많은 순으로 선정(자녀수가 동일한 경우 추첨에 의해 당첨자가 결정) 됐다.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경우는 33가구였다. 2자녀를 둔 경우가 24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청약통장 평균 불입액은 서울의 경우 292만원(32회납입)이었고 경기, 인천은 292만8000원(32회납입)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의 청약저축 당첨선의 경우 서울지역은 최고 1990만원, 최저 950만원이었으며 경기, 인천은 최고 1930만원, 최저 940만원이었다. 당첨자 가운데 최고저축액은 3290만원을 기록했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오는 2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입주자공고문에 명시한 신청자격별 해당서류를 12~1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당첨자가 신청한 내용과 당첨 후 제출한 서류의 내용이 다른 경우 별도의 보완자료 등으로 당첨자격을 소명해야 하며 제출된 서류가 사실과 다른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 또 본청약 때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국토부는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5~9일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평면구조(방수, 욕실수), 인테리어, 마감재, 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해 맞춤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선(자료 :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