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11.20 13:15:40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도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은 오전까지 소폭 순매도로 자리잡으며 지수를 약보합에 묶었었지만 점심을 지나면서부터 매수 우위쪽으로 방향을 틀어 시장에 탄력을 보태고 있다.
20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6포인트, 0.17% 오른 1623.30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일본은행(BOJ)는 기준금리를 1.0%로 동결하고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일본경제 하강 리스크는 남아있지만 회복되고 있는 중"이라며 경기 판단을 다소 높였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오른 1160.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내 매도 우위에 섰던 외국인은 현재 16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286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33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매수 규모는 2022억원까지 늘어났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LG화학 등은 내리고 있지만 신한지주(055550), LG전자(06657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