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9.10.23 13:28:2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1640선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강보합 수준으로 이날 장을 시작 한 뒤 1640선까지는 상승폭을 키웠지만 더 이상의 탄력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루 순매도 뒤 다시 주식을 사모으고 있는 외국인과 12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기관이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이다. 외국인 매수에 IT·자동차 등 주도업종은 선전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22포인트, 0.63% 오른 1640.55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지수 흐름과 수급 모두 지지부진한 양상을 띠고 있다. 오전 장과 비교해 볼 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도, 순매수 규모를 키운 것을 제외하고는 변화가 거의 없다.
외국인은 현재까지 181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1400억원, 개인은 404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15억원 어치 순매수로 집계된다.
대형주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탄력이 작다.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는 상승 종목이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어닝 기대감에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 KB금융, 현대모비스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