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03.04 12:02:00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지난해 기업실적 악화 여파로 주주들 손에 쥐어질 배당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현금배당을 결정한 319개 12월 결산 코스피법인의 현금배당 총액은 7조9456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10조6163억원에 비해 25.2% 줄어든 수치다.
시가배당률은 올해 2.80%로 전년동기보다 0.82%포인트 높았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2조8130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7388억원에 비해 40.6% 급감했다.
1사당 평균배당금 총액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통신업종으로 3166억원을 기록했고, 뒤 이어 금융업(726억원) 철강금속(425억원) 등이 높았다.
배당금 총액 기준으로는 화학(1조4273억원) 전기전자(1조1734억원) 철강금속(9764억원) 등이 높았고, 평균 배당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유통업(43%) 운수장비(26.3%) 통신업(11.9%)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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