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1652억원 통영LNG플랜트 수주

by윤진섭 기자
2009.02.03 11:39:43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워크아웃이 개시된 경남기업(000800)이 1600억원대 플랜트 공사를 따내 건재를 과시했다.

경남기업은 3일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통영생산기지 2단계 6차 확장 공사를 한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1653억원이며, 경남기업의 지분은 51%이다. 이 공사는 오는 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2년 7월 말에 준공된다.



회사측은 이번 공사 수주가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플랜트 기술력을 보유한 경남기업은 올해부터 단순 플랜트 수주에서 벗어나 미래형 고부가가치 플랜트 건설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