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4.10.10 09:33:5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가 강세를 보인다.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제형 확대 준비 중이며 식물세포 유래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시장 진출 계획에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2.80%(430원) 오른 1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인자, 펩타이드 등 식물세포 유래 유효물질 및 약리물질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력은 식물세포주 설계 및 배양기술로, 기존 식물세포 및 동물세포 대비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상업화에 성공하여 화장품, 스킨부스터 원료 및 완제품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의섭 연구원은 “현재 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FGF(섬유아세포 성장인자)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앰플 외에도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제형을 확대하고자 생산설비를 구축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나아가 식물세포 유래 고순도 PDRN 생산 기술을 확보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이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250여 종 식물세포주에서 추출한 유효물질들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사업 또한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하반기 중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또한 식물세포 유래 약리물질 개발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자 연구개발 중에 있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PDRN 등 내년 성장 모멘텀에 기대를 갖기 좋은 시점”이라며 “최근 스킨부스터 및 미용·비만 관련 코스닥 바이오텍 기업들에 대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지속되고 있어 동사 기업가치 또한 재평가받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