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0.03.13 09:42:20
일반인 이동 드물고 최대 450명 수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경증 환자 격리 치료 시설로 활용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병무청은 13일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에서 보유한 숙소를 활용해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격리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위해 2016년 개원한 사회복무연수센터는 일반인들의 이동이 드물고 최대 450명 내외의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활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생활치료센터 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오수는 전문 환경업체에서 전부 수거해 보은군 하수처리장까지 이동 처리한다. 환자들이 퇴소한 이후에는 오염된 시설품 소독 등을 철저히 해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환자와 상주하는 의료 인력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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