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10.21 10:31:4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업체 미투온(201490)이 사흘째 강세다.
오는 2020년 약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상현실(VR)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24분 미투온은 전날보다 3.72% 오른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투온은 드림위즈게임즈 지분을 취득해 관계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투온은 지난 8월 드림위즈게임즈와 ‘VR 소셜카지노 게임’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를 통해 미투온은 모바일 소셜카지노 개발 노하우와 드림위즈게임즈의 VR 게임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드림위즈게임즈는 사명을 ㈜미투온브이알(ME2ON VR)로 변경하고 미투온과 함께 VR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에 전념한다.
미투온이 개발한 종합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인 ‘풀하우스카지노’는 다양한 테이블 게임과 슬롯게임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즐길 수 있다. 홍콩에서 1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강력한 지적재산권(IP)인 풀하우스카지노에 VR 기술을 적용해 ‘풀하우스카지노 VR’을 개발하고 있다.
VR 콘텐츠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약 50조원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투온은 이미 ‘풀하우스카지노’의 다양한 게임에 3D 효과를 삽입하며 VR 소셜카지노를 준비했다. 3개월 전부터 풀하우스카지노 VR 개발에 나선 만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전 세계 VR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VR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의 선도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