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화학株, 동반 강세…지정학적 우려에 유가 급등

by경계영 기자
2015.11.25 09:07: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유·화학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터키 공군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하는 등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6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날보다 1.92% 오른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에쓰오일(S-OIL(010950)) GS(078930) 롯데케미칼(011170) 한화케미칼(009830)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7% 오른 42.87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2.83% 상승한 배럴당 46.60달러에 거래됐다.

24일(현지시간) 터키군은 성명을 통해 남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양국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