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9.19 11:00:0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며 206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1포인트(0.64%) 오른 2060.8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44억원, 기관이 35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보이며 1056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보험, 비금속광물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다. 통신과 은행, 운수창고 등이 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증권과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등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5% 상승하는 가운데 전날 한국전력 부지 매입 후폭풍으로 급락했던 현대차(005380)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POSCO(00549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일 부지 매각 소식에 6% 가까이 올랐던 한국전력(015760)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등 삼성그룹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44%) 오른 579.49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