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1.17 11:37:4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현대차(005380)의 주가가 지난해 유럽과 미국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 중이다.
17일 오전 11시33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50%(3500원) 내린 22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럽연합(EU)지역 연간 판매실적 자료에서 지난해 판매량 40만 8154대를 기록, 41만 7256대를 기록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특히 현대차는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이후 5년 만에 유럽시장 판매와 점유율이 하락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4%를 기록,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시장 판매량은 72만대로 전년 대비 2.5% 늘었지만, 점유율은 4.5%로 0.3%포인트 떨어졌다. 엔저 효과로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