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TV, 최고권위 인증기관서 화질 인정

by임일곤 기자
2013.03.04 11:00:00

유럽 티유브이·美 UL, 국내 간판TV업체 화질 인증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LG전자가 세계 최고의 가전제품 인증기관들로부터 TV 화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066570)는 유럽 최고권위의 규격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자사 울트라 HD(고화질) TV의 화질을 인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LG의 84인치 화면크기 울트라HD TV는 티유브이 라인란드가 실시한 휘도편차와 색온도, 색재현율, 응답속도, 화면깜빡임 항목의 기준을 충족했다.

LG전자는 이날 평택 디지털파크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박상희 LG전자 TV연구소장 상무는 “최상의 화질 구현을 위해 기술 개발과 역량을 집중 강화, ‘화질=LG’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미국의 인증기관인 UL로부터 85인치 울트라HD TV의 화질 및 3차원(3D), 음질 부문에 대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지난 1894년 설립된 곳으로 티유브이 라인란드와 함께 양대 인증기관이다.

‘UL’은 지난 2월말 삼성 UHD TV의 색과 휘도, 균일도ㆍ시야각ㆍ해상도 등의 화질 요소와 3D에서의 해상도ㆍ시야각ㆍ영상 재현 성능, 그리고 소리 재현력 등의 음질 요소를 평가하고 삼성 UHD TV에 UHD 검증 마크를 발행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대표적인 인증기관에서 UHD 성능 인증을 획득한 것은 UHD TV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음질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