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는 가까운 한강서 보내세요!
by경계영 기자
2012.07.13 11:44:1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피서를 꼭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된다. 서울 한강에서도 다양한 수상레포츠와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강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도심속에서 짜릿한 수상레포츠를 즐기려면 한강이 제격이다.
난지·망원·양화·여의도·이촌·잠원·잠실 한강공원에서는 1만~6만원으로 모터보트,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오리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잠실 한강공원에서는 수상스키를 배울 수 있고 스키복도 무료로 빌려준다.
| ▲한강에서는 요트, 수상오토바이,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오리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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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도 지난달 29일 개장했다. 야외수영장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한강공원에, 강변물놀이장은 난지 한강공원에 있다. 물대포, 아쿠아링 등은 물론 샤워시설, 매점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이용시간은 오전9~오후8시까지로 다음달26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한다.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등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다.
| ▲서울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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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캠핑장에서도 시원한 강바람을 쐬면서 피서를 보낼 수 있다. 캠핑장에는 바비큐, 캠핑에 필요한 시설과 용품을 갖추고 있는 데다 인근에 물놀이장, 자전거·생태 공원 등이 있어 나들이 가기 좋다. 캠핑장 입장료는 1인당 3750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난지캠핑장 홈페이지(www.nanjicampi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에서 영화도 즐길 수 있다. 오는26일부터 3일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는 ‘물빛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열린다. 밤8시30분부터 26일 ‘고양이의 보은’, 27일 ‘시간을 달리는 소녀’, 28일 ‘아이스 에이지3’이 상영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7시에는 ‘수요 재즈의 밤’ 공연도 볼 수 있다.
|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물빛무대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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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