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다운로드형 CAS 시스템 연내 상용화

by임종윤 기자
2009.08.26 11:23:44

국산 CAS 도입위한 장벽 없어져..수입 대체효과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수도권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의 다운로드형 CAS사업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결정됐다.

씨앤앰은 26일 다운로드형 CAS(DCAS) 시스템에 대한 품질과 성능 테스트(BMT)를 통해 DCAS 사업자는 LG CNS, CAS 사업자는 디지캡, STB는 LG 전자를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품질과 성능 테스트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문준우 씨앤앰 디지털미디어운용센터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DCAS와 CAS의 기능 및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이 확인됐다"며 "올 해 안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센터장은 특히, 이번 테스트 결과 국산 CAS 도입을 위한 진입장벽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국산 CAS의 해외 시장 진출 시도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AS`는 셋톱박스에서 유료방송 가입자 여부를 판별하는 수신제한시스템으로 `다운로드형 CAS 시스템`은 디지털케이블TV의 수신제한 기능을 하는 CAS와 CAS 모듈의 다운로드 기능을 하는 DCAS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