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후순위채 3000억 발행.."헤지펀드+배당자금"

by이태호 기자
2008.05.13 11:35:01

만기 5년6개월..금리는 국고채 5년+150bp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이 헤지펀드 운영자금과 배당금 마련 등을 목적으로 대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3일 우리투자증권은 총 3000억원의 무보증 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세부 용도별로 ▲운영사업부의 헤지펀드 운영 및 영업자금 1000억원 ▲IB사업부의 부동산 투자자금 80억원 ▲배당금 1675억원 ▲기타 운영자금 245억원이다.



자금조달 방식별로 1700억원(42-1회)은 3개월 복리부로, 나머지 1300억원(42-2회)은 이권부로 발행한다. 복리부 채권은 만기일에 3개월 복리로 계산한 이자를 한꺼번에 지급하고, 이권부는 3개월마다 정해진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만기는 두 종류 모두 5년 6개월. 금리는 똑같이 5년 만기 국고채 금리+150bp(1bp=0.01%)다. 발행 예정일(납입기일)은 오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