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장내시장과 차별화..완만한 조정

by증권부 기자
2005.08.05 16:05:31

[이데일리 증권부] 5일 코스닥시장이 6일째 조정을 받는 등 장내시장의 조정폭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었으나 장외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다.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각 개별종목의 주가변동폭은 크지 않았으며 과거 주가상승폭이 적었던 점 또한 완만한 조정을 가져오는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신규상장주인 메디포스트가 8만원선 가까이 오르면서 장외시장에서는 메디슨이 300원 오른(+14.46%) 2375원에 종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크리스탈지노믹스 또한 100원 오른(+0.31%) 3만2250원에 장을 마감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코스닥시장의 250원 하락한(-2.5%) 9750원에 기준가를 형성해 5일만에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4월 중순 심사승인된 바 있는 실리샌드 또한 100원 하락하며(-1.9%) 5150원에 장을 마감하였으며 아이디에스도 200원 하락하며(-0.73%) 2만7200원까지 소폭 조정을 받았다.



덕산하이메탈(-0.48%)과 비올디벨로퍼즈(-0.78%)도 각각 50원씩 하락하였으나 코스닥시에 비해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대형주 또한 완만하게 주가가 움직이며 각 개별종목의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40원 오른(+1.01%) 3990원에 장을 마감하며 4000원대에 바짝 다가선 반면 삼성생명은 1800원 하락한(-0.64%) 27만9950원에 종가를 기록하며 28만원대를 지켜내지 못했다.

우리홈쇼핑이 500원 오른(+1.64%) 3만1000원에 기준가를 형성하며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농수산TV는 350원 하락한(-1.69%) 2만400원에 장을 마감해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게임주 중 그라비티가 750원 하락하며(-2.65%) 2만7500원까지 조정을 받았으며 엠게임과 컴투스도 각각 125원, 175원씩 주가가 빠지는 등 게임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한국오에이가 비록 하한가로 돌아섰으나 상장 이후 주가가 상장직전 장외주가수준을 넘어서면서 기업공개(IPO)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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