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NXP세미콘덕터, 4Q 호실적에도 차익매물에 시간외서 주가 4%↓

by김카니 기자
2026.02.03 06:32:5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세미콘덕터(NXPI)가 시장 가이던스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정규장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으나 투자자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마감 이후 공개된 실적에서 NXP세미콘덕터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3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회사 측이 제시한 가이던스 중간값을 상회하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5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3.30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연간 전체 매출액은 122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파엘 소토마요르 NXP세미콘덕터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물리적 AI 분야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강화하며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 분기 아비바 링크스(Aviva Links)와 키나라(Kinara) 인수를 완료해 엣지 AI 시스템 리더십을 강화했으며 멤스(MEMS) 센서 사업부를 9억달러에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18% 상승한 231.08달러에 거래를 마친 NXP세미콘덕터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25분 기준 4.80% 하락하며 219.99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