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1.23 06:38:1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대형 철도 운송 기업 CSX(CSX)가 산업 수요 부진 속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기록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CSX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로 시장 전망치 0.41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반면 매출은 35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며 시장 컨센서스(35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이번 분기에는 인력 감축과 기술 합리화와 관련된 약 5000만달러의 비용이 반영됐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엔젤 CSX 최고경영자(CEO)는 “산업 전반의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비용 구조 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품 물량 감소와 석탄 수출 수익 하락에도 불구하고 운임 인상과 복합운송 물량 증가가 실적을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엔젤 CEO는 “2026년에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통제, 자본 규율에 집중해 재무 성과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CSX 주가는 전일대비 2.05% 하락한 35.7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4시31분 기준 종가 대비 4.39% 상승한 37.35달러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