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82명…사망 24명, '4차 유행' 이후 최다(종합)

by박경훈 기자
2021.11.04 09:44:38

의심신고·선별검사 14.5만…1589명→2667명→2482명
수도권 1980명, 전체 78.5%…서울 944명, 경기 868명
위중증 환자 365명, 사망자 24명…누적 치명률 0.7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82명을 기록했다. 전날(2667명)에 이어 이틀째 2000명 중반대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여파가 미치기 전인데도 사망자는 24명을 기록했다. 10월 24일 이후 11일 만에 20명대로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치다.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수록 사망자 규모는 후행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3일 오전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사흘째인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2600명대로 증가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8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5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7만 3120명이다. 지난 2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124명→2104명→2061명→1686명→1589명→2667명→248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65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16명(치명률 0.78%)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 4만 7705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9만 7010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4만 4715건을 나타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65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16명(치명률 0.78%)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6만 430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133만 629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0.5%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7만 5539명으로 누적 3897만 3579명, 75.9%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98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8.5%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944명, 경기도는 868명, 인천 168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59명, 대구 66명, 광주 12명, 대전 17명, 울산 4명, 세종 0명, 강원 39명, 충북 47명, 충남 88명, 전북 38명, 전남 17명, 경북 38명, 경남 36명, 제주 16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6명, 외국인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