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11.08 09:25:3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주한미군이 유사시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커레이저스 채널(Courageous Channel)’ 훈련을 최근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선 7년 만에 실제로 민간인들을 일본까지 대피시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8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구에 주둔하는 미 19전구지원사령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미군 가족 등 비전투요원을 한반도 밖으로 대피시키는 ‘커레이저스 채널 2016’ 훈련을 진행했다.
수십 명의 미군 가족은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시누크 헬기 2대에 타고 대구 공항으로 이동했고, 대구의 ‘캠프 워커’에서 하룻밤을 지낸 뒤 김해공항으로 향해 C-130 수송기를 타고 한반도를 벗어나 주일 미군기지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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