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까지 후퇴..기관 '팔자'

by박형수 기자
2014.08.18 10:59:3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관 투자가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4포인트(0.37%) 내린 2055.5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9억원, 26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8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와 투신권에서 각각 395억원, 335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비금속 광물 섬유·의복 운수창고 업종 등이 오름세다. 은행 증권 의료정밀 운송장비 업종 등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1% 내린 12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등도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이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고, SK텔레콤(017670)은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