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12.20 10:27:5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4년 만에 소주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하이트진로(000080)의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전 10시27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03% 상승한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하며 보름 만에 3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오는 22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8.1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참이슬과 참이슬 클래식의 출고가격은 병당 888.90원에서 72.80원 오른 961.70원으로 변경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7월 소주 원료인 주정가격이 5.82% 인상됐으며 지난 2008년 가격 인상 이후 원부자재 가격 및 유가 상승, 물류비 인상 등으로 원가 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