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프로기사 이창호 11살 어린 신부와 웨딩마치..."축하해요"

by편집부 기자
2010.10.29 10:13:02

▲ 이창호&이도윤 커플 (출처: 한국기원)

 
[이데일리 편집부] 프로바둑기사 이창호가 11살 연하의 신부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 35살인 이창호 국수는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더 베일리하우스에서 친지 1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바둑 기자 출신인 24살 신부 이도윤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초대받은 프로기사는 조훈현 9단이 유일할 정도로 단촐하게 치뤄진 이 국수의 결혼식은 별도의 주례도 없이 혼인서약 낭독, 예물 교환과 간단한 키스, 그리고 내빈들의 성혼선언문 낭독만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창호는 지난 6월 결혼발표 기자회견에서 "성격상 많은 분 앞에 설 자신이 없고 아버지도 병환중이시라 결혼식은 친지들과 조촐하게 치르고 싶다"며 동료 프로기사와 바둑 관계자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바 있다.

이창호의 배필인 이도윤씨는 지난해 2월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한 연구생 1조 출신의 바둑고수로 바둑전문 인터넷 업체인 사이버오로에서 올 2월까지 기자로 근무했었다. 이 커플은 지난 2008년 5월, 취재원과 기자로 처음 만난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품고 2년여간의 사랑을 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29일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시의 고마츠(小松)로 3박4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9단이 별세 전까지 거주했던 강남구 일원동 목련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