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0.05.25 11:21:42
방통위, 中企제품 구매 대표전화 1688-3221 개설
삼성전자·대우디스플레이·모티브CNC..LG전자는 제외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삼성전자·대우디스플레이·모티브CNC 등 3개사 6개 제품을 보급형 디지털TV로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 3월8일 선정된 9개 보급형 디지털TV 제품 중 가격변경을 요청한 LG전자 3개 제품에 대해선 선정을 취소했다. 보급형 디지털TV는 이날부터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보급형 디지털TV는 전부 HD급 LCD(또는 LED) TV이다. 가격은 최저 24만6000원부터 81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대우디스플레이와 모티브CNC 등 중소기업의 보급형 디지털TV는 3월8일 선정후 기술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두 차례에 걸친 화질테스트 및 사용편의성 점검 등을 통과했다. 특히 대우디스플레이와 모티브CNC 제품은 판매 대표전화 1688-3221을 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AS망도 소비자불편이 없도록 점검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대우디스플레이 제품은 판매 대표전화외 전국 52개 대우일렉서비스에서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모티브CNC 제품은 전국 24개 판매점과 인터넷 쇼핑(지마켓·옥션)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005930) 제품은 디지털전환 시범지역인 울진·단양·강진의 저소득층 지원용으로만 우체국을 통해 판매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디지털TV 가격변동 특성을 감안, 향후 주기적인 시장가격 점검을 통해 보급형디지털TV 가격을 조정할 방침"이라며 "보급형디지털TV의 출시로 저소득층을 포함한 전국민의 디지털TV 보급확산과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