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초특가 통했다" 11번가 ‘10분 러시’ 구매고객 3배 증가

by한전진 기자
2024.12.23 10:29:04

온라인 최저가 강조한 ‘초특가 타임마케팅’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K스퀘어(402340)의 이커머스 자회사 11번가는 자사 초특가 쇼핑 코너인 ‘10분 러시’가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 10분 러시 이미지 (사진=11번가)
이날 11번가에 따르면 ‘10분 러시’의 최근 한 달(11월18일~12월18일) 구매 고객수가 론칭 첫 한 달 대비 3배(200%) 규모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205%)과 제품 판매수량(211%)도 각각 3배 이상씩 증가했다.

11번가는 최근 효율적인 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특가 상품에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더욱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단 10분 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들도 최근 100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달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파격가로 선보인 ‘세라젬 S급 리퍼’와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5만원권’(4만 5000원)의 경우 10분간 1억원 가까이 팔렸다.



10분 러시 역대 최다 판매수량(1만개)을 기록한 ‘메가MGC 아메리카노’ e쿠폰도 1초에 16개 꼴로 빠르게 팔려 나갔다.

현재 11번가는 ‘10분 러시’를 통해 신선, 가공식품, 패션, 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여행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성 및 최저가가 검증된 상품을 평일 매일 4개씩, 주말 2개씩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신규 셀러 및 중소상공인 셀러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도 꾸준히 발굴, ‘10분 러시’로 선보이며 판매자들의 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자)는 “10분 러시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며 매달 성장세를 거듭, 올 하반기 11번가 내 최고의 인기 쇼핑 코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