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에 단돈 650원"…CU, GET커피 사상 첫 '1+1' 행사

by남궁민관 기자
2022.09.13 10:28:19

핫 아메리카노 1+1 행사···M 사이즈 한 잔에 650원
1인 구매 시 +1 증정 상품 키핑쿠폰 저장도 가능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가 최근 살인적 고물가로 시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즉석원두커피 GET커피 ‘1+1’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GET 커피를 론칭한 이후 1+1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U 모델이 GET 커피를 소개하고 있다.(사진=CU)


행사 제품은 핫 아메리카노 미디움(1300원), 라지(1500원) 사이즈 2종이다. 1+1 행사 적용 시 GET 커피 핫 아메리카노 미디움 한 잔 가격은 650원으로,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평균 5000~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커피전문점 한 잔 가격으로 CU에서 10잔 가까이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포켓CU의 구독 쿠폰까지 중복 적용하면 1500원짜리 핫 아메리카노 라지 한 잔을 5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포켓CU 구독 쿠폰은 월 구독료 2000원을 구매하면 GET 커피를 한 달간 정가의 30%를 30회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1인 구매 시 ‘+1’ 증정 상품은 멤버십 앱 포켓CU 내 키핑쿠폰으로 저장한 뒤 최대 60일 이내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구매 편의성도 높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전문점 수준의 품질로 입소문 난 GET 커피가 +1 행사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며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고객들의 커피 가격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커피 관련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ET커피는 1000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선보였다. 2019년 31.2%, 2020년 19.6%, 2021년 20.4%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2억잔 가량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앞서 CU는 지난 7월 편의점 즉석원두커피 품질 초격차를 목표로 커피 머신부터 원두, 브랜드 콘셉트까지 GET 커피의 모든 구성 요소를 리뉴얼하기도 했다. 전세계 상업용 커피 머신 시장점유율 1위인 이탈리아 라심발리의 1000만원대 전자동 커피머신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커피 전문가들과 2년여간 연구를 통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맛과 향을 가진 블렌딩 조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