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2.05 10:14:5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비스(051360)가 강세다. 공매도 세력에 대해 토비스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하면서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0시13분 전날보다 6.14% 오른 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비스는 이날 홈페이지(www.tovism.com) 공지를 통해 “개인 주식을 대여(대차)하는 것은 엄연한 주주의 권리”라면서도 “공매도 세력이 이를 악용해 소액주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 대차 서비스 해지를 요청하거나, 대차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 증권사로 보유주식을 이관해 주는 작은 노력이 기업 가치를 높인다”며 “주주 자산보호를 위한 방도가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지난해 2월 3일 2637주에 불과했던 토비스 공매도 거래량은 지난 3일 기준 누적 공매도 370만주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주가는 1만9750원에서 7690원으로 하락했다.
관계자는 “토비스 공매도 비중은 지난해 3월10일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며 “공매도 빈도가 차츰 늘면서 지난해 12월 한 달간은 사흘에 한번꼴로 공매도 비중이 총 거래량의 1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