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4.08.20 11:08:0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례 회의인 ‘잭슨홀’ 개최에 대한 경계심리로 약세 전환, 207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20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포인트(0.08%) 내린 2069.50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208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에 207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잭슨홀에서 의외로 매파적 발언이 나오며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단기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이 851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금융투자와 투신을 앞세워 5703억원 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 개인도 199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정부 배당정책 수혜주인 증권이 1%대 약세이며 전기가스업, 은행, 건설, 금융도 약보합세다. 운수창고,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이 전일 대비 1%가량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012330),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등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은 1%대 안팎으로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9포인트(0.28%) 오른 564.25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