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 상승폭 반납..증권업종 3%↓

by오희나 기자
2013.11.14 11:19:3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 전환으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전기전자업종은 외국인 매수세로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증권은 공매도 이슈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90포인트(0.15%) 오른 1966.4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80선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팔자’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특히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지만 개인이 증시의 버팀목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83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66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07억원, 비차익이 430억원 순매도로 83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증권 의료정밀 건설 전기가스 금융 운수창고 등은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증권업종은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5년 만에 풀린다는 소식에 3%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0.99%) 오른 14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00549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KT&G(03378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SK(00360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2포인트(0.30%) 오른 507.12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