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6.21 14:38:3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가 다음주(24~28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대우·삼성증권이 주관하는 KB금융(105560)지주 3500억원을 포함해 총 78건 1조8228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주보다 73건, 1조3418억원이 늘어난 수준으로 3주 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1조1000억원(10건), 주권관련사채 100억원(1건), 자산유동화증권(ABS) 7128억원(67건)이 발행된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25억원, 운영자금(ABS포함) 1조6782억원, 차환자금 1418억원, 기타자금 3억원 등이다.
오는 24일에는 화인파트너스가 차환자금을 조달하고자 2년물 무보증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한다. 26일에는 동양시멘트(038500)이 800억원 규모의 풋옵션이 포함된 무보증회사채를, SK해운이 5년물 회사채 500억을 발행한다.
이어 트레이스(052290)가 시설·운영·차환자금 등을 마련코자 1년물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원을 27일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은 5년물 회사채 2200억원을, 대림산업(000210)은 3년물 회사채 2000억원을, 우리에프앤아이는 3년물 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한다.
28일에는 KB금융지주가 3·5·7년물 회사채 3500억원을 조달해 운영자금으로 쓴다. 하나대투증권도 1000억원 규모 후순위 회사채를 발행,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